현재 나는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통해 본 ETF를 투자하고 있다.
시작한 기간과 금액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할 예정이다.
최초 투자 시 간략히 만 읽고 넘긴 ETF에 세부내역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남겨 놓고자 한다.
초보 블로거가 남긴 이 글을 보고 선뜻 투자를 감행할 분은 없겠지만,
공부하고 이해한 내용을 남기는 목적이니 늘 그러하듯 판단은 개인의 몫임을 밝히고 시작한다.
1. 기본정보
시가총액 : 약 186억
보수 : 0.33%
구성종목 정기변경 : 연 1회(6월)
+의견
최초로 시작하는 ETF 분석인 만큼 이번에는 다른 ETF들과 비교 분석은 하지 않았다
유사한 ETF 등을 정리할 때 비교하여 분석하는 기회를 가져 볼 예정이다.
2. 투자전략
기초지수(KOSPI50)의 성과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도록 기초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 대부분을 편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기초지수의 구성종목에 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기초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 투자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추적오차의 최소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식관련장내파생상품에의 투자, 투자증권의 대여 등의 방법으로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기 때문에 섹터나 테마 등을 가지고 있는 ETF에 투자 전략은 단순하다.
효율적으로 추구 하는 것은 최대한 개입을 자제하는 전형적인 Passive ETF 모습 같다.
정기 종목 변경은 연 1회로 명시하고 있지만,
시가총액과 개별 종목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면 특별 종목 변경을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붉은색 폰트 참조)
3. 수익률
지난 2년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분석해 보았다.
기준 지수는 아리랑 코스피 50, 코스피 종합지수 및 S&P500 적용.
아리랑 코스피 50 : 61.65%
코스피 : 43.02%
S&P 500 : 44.59%
아리랑 코스피 50은 상위 종목 50개를 선별하여 적용하였기에,
전체 종합지수 대비 하락 및 상승장 시 움직임을 비교하기 위하여 적용했다.
S&P 500은 미국 주식 시장 중 가량 우량한 기업을 편입한 방식이기에 한국시장과의 비교를 위하여 적용했다.
코스피 50 vs S&P500 - 17% p Gap
2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률 차이가 확대되는 기조를 보였다.
20년 3월경 코로나 사태가 주식 시장에 가장 크게 충격이 발생한 시기에 GAP 가장 줄었다.
이후, 20년 말 부터 압도적인 수익률을 KOSPI 50이 보여주고 있다.
국내 시장에 최근 압도적인 자금 유입의 결과로 풀이가 된다.
코스피 50 vs 코스피 종합주가 - 18.6% p Gap
두 개 지수 모두 비슷한 수익률로 움직임을 보인 후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수익률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0년 말 이후 코스피 50 지수의 수익률이 압도하고 있다.
국내 자금 시장에 유입된 투자금이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우량주에 더 집중되었음을 추정해볼 수 있다.
4. 순자산 가치(NAV - 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NAV")와의 괴리율에 따라 ETF의 가격의 상대적으로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비교할 수 있다.
NAV는 ETF가 보유한 전체 자산총액에서 부대비용을 제외하면 산출된다.
이를 발행 좌수로 나누면 1주당 NAV를 알 수 있는데, 위에 첨부 자료와 같이 간단한 검색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주가 > NAV -> 자산 대비 ETF 고평가 (고가매수)
주가 < NAV -> 자산 대비 ETF 저평가 (저가매수)
이론상으로는 NAV와 주가가 일치하여야 하지만,
ETF 자체에 시장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일치하기는 힘들겠다.
5. 괴리율 - 순자산가치와 ETF 시장 가격의 차이
NAV와 주가의 차이를 위와 같이 괴리율로 표기할 수 있으며,
괴리율은 차이가 절대적으로 커지면 건전한 ETF라고 보기 힘들 수 있다.
운용사에 따라 Passive ETF라도 수익률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고,
ETF가 편입한 지수가 향후 변동된다고 생각하면 NAV 대비 큰 괴리율에도 시장은 참여자들은 구매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괴리율은 구매 시 검증이 필요한 수치이다.
마치면서
수익률 비교 때 보았듯, 이 종목 주가는 20년 말 이후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시장에 모여있는 유동성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알 수 없다.
아울러 곳곳에서 현재 주가 시장이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기도 하다.
시장 참여자의 절대적인 수가 늘어나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새로운 뉴 노멀이 되는 건지는 계속 두고 봐야 한다.
워런 버핏이 강조했듯 시장의 장기간 시장의 수익률을 압도하기란 사실상 0에 가깝고,
무차별적인 상위 50개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이기에 향후에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내가 주식을 사고 > 주식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래시간,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지정가, 최유리 지정가, 최우선 지정가 (0) | 2021.04.18 |
---|---|
주식 지표 PER, PBR, ROE 란? (2) | 2021.03.11 |
댓글